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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방진 자태로 길가는 사람들 홀린 듯이 전단지 가져가게 만든 무한매력 '인형탈' 알바생

다른 아르바이트생과 달리 건방진 자세로 행인들을 홀린 인형탈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이 큰 관심을 얻었다.

인사이트Imgur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길거리를 돌아다니다 보면 흔히 만날 수 있는 인형탈 아르바이트생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전단지를 건네는 그들을 우리는 그냥 지나치거나 가볍게 무시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이러한 사람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신개념 '인형탈' 아르바이트생이 등장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자신만의 차별화 전략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끈 한 아르바이트생의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Imgur


영상 속 귀여운 곰돌이 탈을 쓴 아르바이트생이 어느 길거리에 앉아있다. 


그런데 이 아르바이트생을 평범한 인형탈 아르바이트생들과 비교하면 큰 오산이다.


영상의 주인공은 다소 건방진 자세로 지나가는 사람들을 마주했다.


의자에 편히 앉은 아르바이트생은 긴 막대기를 손에 든 채 한쪽 다리까지 흔들며 여유를 부렸다.


인사이트Imgur


한껏 여유를 즐기던 그는 사람들이 지나갈 때마다 막대기로 앞을 가로막아 시선을 끌었다. 그리고서 자신의 앞에 놓인 전단지를 가르키며 사람들의 다음 행동을 유도했다.


이 아르바이트생의 전략은 그대로 적중했다. 사람들은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이 전단지를 손에 집어 들었다.


땀 뻘뻘 흘리며 힘들 것만 같았던 인형탈 아르바이트를 손쉽게 해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곰돌이가 건방을 떠는 모습이 오히려 귀엽게 느껴진다", "나 같아도 왠지 전단지를 가져갈 것 같다", "저런 모습이 진정한 홍보 효과를 가져온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각에서는 "아르바이트생이 일을 너무 대충 한다", "행인들의 기분이 나쁠 수도 있다" 등 엇갈린 반응을 내비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