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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에 '음식물' 못 갖고 들어가게 한다고 공항 직원 얼굴에 '김치' 비빈 할머니

지난 29일 방송된 SBS '여우각시별'에서는 공항 안 진상 고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인사이트SBS '여우각시별'


[인사이트] 김민수 기자 = '김치싸대기'를 이을 드라마 새로운 명장면이 탄생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 '여우각시별'에서는 공항 안 진상 고객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먼저 김치를 가지고 수화물 검색대 앞에 선 할머니가 등장했다.


기내에는 김치를 가지고 탈수 없다. 하지만 이점을 몰랐던 할머니는 진상을 부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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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여우각시별'


할머니는 "내가 딸내미 줄려고 가져가는 건데 이걸 왜 못 들고 들어가게 하는 거야"라며 거칠게 공항 직원에게 쏘아붙였다.


직원은 "원래 기내 반입 가방에는 음식물 못 가지고 가십니다"라며 할머니를 막아섰다.


하지만 할머니는 "글쎄 우리 딸이 임신을 했는데 내가 담은 김치가 먹고 싶데"라며 끝까지 포기하기 않았고 이에 직원은 "그러면 수화물로 붙이셨어야죠. 기내 반입 절대 안 됩니다"라며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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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여우각시별'


결국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어 오른 할머니는 "너는 어미도 없냐 김치도 안 먹고살아? 이놈의 자식이 인정머리 없게 너 다 처먹어"라며 직원 얼굴에 김치를 꺼내 비벼버렸다.


이외에도 수화물 검색기 앞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며 시간을 끄는 사람, 물을 가지고 못 들어가게 했다고 직원 얼굴에 쏟아버린 사람 등이 등장했다.


이처럼 공항에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진상 고객들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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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여우각시별'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인천공항 규정에 따르면 고추장, 김치 등 액체류 음식을 포함한 음식물류는 기내에 반입할 수 없다.


액체류 같은 경우 개별 용기 한 개당 최대 100ml까지 휴대가 가능하다.


이외의 짐들은 모두 위탁 수화물 통해 운반해야한다.


이처럼 혹시라도 규정을 몰랐던 사람들은 미리 안내에 따라 규정을 숙지하고 공항에서 진상 고객이 되는 일은 없도록 하자.


Naver TV '여우각시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