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4일(수)

유통기한 1년 지난 음식들로 가득 찬 '역대급' 기안84 냉장고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웹툰 작가 기안84가 인피니트 성규의 뒤를 잇는 역대급 냉장고를 공개했다.


지난 2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노사연과 기안84가 출연했다.


냉장고 공개를 앞두고 김풍은 "역대급 냉장고일 것 같다"며 걱정했다. 기안84 역시 "분량이 안 나올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기안84의 냉장고는 예상 그대로였다. 냉장고는 텅텅 비어있었고, 그나마 들어 있는 음식도 상태가 엉망이었다.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첫 번째 칸에는 유통기한이 1년 지난 다진 마늘이 있었다. 뒤이어 마른 족발, 보쌈이 냉장고에서 튀어나왔다.


노사연과 셰프들은 인상을 찌푸린 채 경악했지만, 기안84는 익숙하다는 듯 태평했다.


냉동실에도 정체 모를 음식들이 마구 들어 있었다. 꽁꽁 얼어붙은 덩어리는 먹다 남은 회였다.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MC들이 경악하자 기안84는 "라면에 넣으면 맛있다"고 태연하게 답했다. 심지어 "끓이면 소독이 된다"는 철학까지 설파했다.


냉동실에는 포장이 되지 않은 생선도 들어 있었다. 이는 9개월 전 마트에서 구입했던 것. 안정환은 "녹이면 살아날 것 같다"며 경악했다.


셰프 레이먼 킴은 "밀봉이 안 된 상태라 절대 드시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기안84는 "아깝다"며 버리기를 주저했다.


인사이트JTBC '냉장고를 부탁해'


역대급 기안84의 냉장고에 노사연은 시식을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 김성주는 "왜 200회에 기안84를 초대했는지 알겠다. 초심으로 돌아가는 뜻인 것 같다"며 셰프들을 독려했다.


기안84의 냉장고를 본 누리꾼들은 "대본으로는 나올 수 없는 리얼함이다", "진짜 역대급", "진짜 태어났으니 사는 사람의 표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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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ver TV '냉장고를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