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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신 장모님 위해 3년간 부은 '적금통장' 한고은에 건넨 '사랑꾼' 신영수

시어머니의 생일을 맞아 가족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신영수가 장모님의 칠순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3년간 차곡차곡 부은 적금 통장을 꺼내 한고은에게 건넸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동상이몽2' 한고은이 어머니를 잃은 슬픔을 남편과 시부모님으로부터 위로받아 보는 이들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지난 29일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에서는 시어머니의 생신을 축하하며 친정어머니의 기억을 회상하는 한고은, 신영수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고은, 신영수 부부는 시어머니의 생신을 맞아 근사한 레스토랑에서 시부모님과 함께 식사를 했다.


한고은이 시어머니께 생일선물을 건네자, 시아버지 역시 "나도 선물을 준비했다. 축하합니다. 오래 사소, 아프지 말고"라며 현금과 손편지를 건넸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


시아버지를 대신해 편지를 낭독한 한고은은 "결혼 후엔 제가 항상 아버님 편지를 낭독하다보니 제 얘기가 너무 많다"며 민망해했다.


시어머니는 "고은이만 잘되면 우린 다 잘되는 것"이라며 절에서도 한고은의 행복을 빌었다고 말해 감동시켰다.


한고은은 "엄마 돌아가시고 '더이상 날 위해 기도해줄 사람이 없어'라고 했는데, 어머니가 항상 기도해주신다고 하더라"며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엄마 꿈이 칠순 잔치였는데, 올해 (살아계셨으면)칠순"이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그 때 신영수가 장모님의 칠순잔치를 준비하기 위해 3년간 차곡차곡 부은 적금 통장을 꺼내 한고은에게 건넸다. 


인사이트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


신영수는 장모님을 떠올리며 울컥해 그만 눈물을 흘렸다.


시아버지는 "원래 어머니는 눈물이다. 고은이가 1등 며느리이듯, 살아계셨으면 1등 사위라고 안 하겠냐"며 "이제 행복한 것만 생각하자"며 다독였다. 


한고은은 "어머니가 작년 5월에 돌아가셨다. 아직 그리움이 아물지 않았는데, 어머니 앞에서만 그나마 편하게 이야기를 한다. 그래서 남편이 어머니 앞에서 이야기한 것 같은데, 하필 어머니 생신 때라 죄송했다"며 말을 아꼈다.


시부모님은 그런 며느리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Naver TV SBS '동상이몽2-너는내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