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서울시가 내년부터 어린이집의 완전한 '무상 보육'을 실시한다.

지난 27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8 서울 복지박람회'에서 어린이집의 전면 무상보육 시행과 관련한 계획을 밝혔다.

이날 박 시장은 보육의 의무를 말하며 "내년부터 국공립과 민간 어린이집 보육료 차액을 전액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 시장은 서울의 복지 비전으로 "실질적인 무상보육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사와 관련없는 사진자료 / gettyimagesBank

현재 서울시 '민간' 어린이집 이용 대상인 3세~5세 아동의 부모는 어린이집 보육료에서 기존의 정부 지원금을 제외한 차액 보육료를 부담해왔다. 

그리하여 부모가 직접 부담할 액수는 월 6만8천원에서 8만3천원까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박 시장은 어린이집을 국공립과 민간 운영의 상관없이 동등한 비용을 부담하게 해 '완전한 무상보육'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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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시는 전면적인 무상 보육 시행으로 혜택받을 대상이 약 4만3천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무상 보육 실현을 위한 차액보육료 지원에는 약 450억원이 필요한 가운데, 55%는 서울시가 나머지는 자치구에서 부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