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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히 '작품복' 없어 실력에 비해 덜 뜬 아까운 배우 6인

수많은 작품을 하며 훈훈한 비주얼과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최근 흥행에는 미미한 성적을 보여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내는 배우들이 있다.

인사이트(좌) 여진구 / (우) 유승호, (좌) SBS '다시 만난 세계' / (우) MBC '로봇이 아니야'


[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어? 그 배우 알지! 팬이야"라고 말하게 만드는 만인의 배우들이 있다.


그중 일부는 한 번쯤 여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 적이 있지만 정작 작품으로는 기억되는 비중이 적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분명 내로라하는 최고의 연기력을 갖췄지만 언젠가부터 대박 났다고 말할 수 있는 작품이 줄어들고 있는 그들.


흥행에 연연해하지 않고 묵직하게 연기 열정을 뽐내며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스타들이 누가 있는지 소개한다.


1. 유승호


인사이트MBC '보고싶다'


영화 '집으로'를 통해 대체할 수 없는 존재감을 내뿜는 아역배우로서 큰 사랑을 받은 유승호.


나이가 들고 아역에서 성인 주연 배우로 거듭난 유승호는 TV조선 '프로포즈 대작전', MBC every1 '상상고양이', MBC '로봇이 아니야' 등에 출연했다.


그가 출연한다는 소식만으로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한 몸에 받지만 그에 부응할 정도로 화제가 되지 못해 직접 작품을 골라주고 싶다는 팬들이 줄을 섰다.


꾸준히 작품을 이어오고 있는 유승호는 오는 12월 힐링 학원 로맨스 물인 SBS '복수가 돌아왔다'로 다시 한번 제대로 도약하고자 한다.


2. 여진구


인사이트tvN '써클 : 이어진 두 세계'


유승호와 마찬가지로 아역배우로 연예계에 데뷔한 여진구는 SBS '뿌리 깊은 나무', MBC '해를 품은 달' 등에서 주연배우의 어린 시절을 연기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그는 tvN '감자별 2013QR3', KBS2 '오렌지 마말레이드', SBS '다시 만난 세계' 등을 통해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주연배우로 자리잡았다.


수많은 작품을 했지만 여진구 자체가 받는 사랑만큼 드라마가 인기를 끌지 못해 팬들의 속상함을 자아냈다.


일부 팬들은 아직 어리기 때문에 그가 가진 연기력이라면 얼마든지 대박이 날 수 있을 것이라며 응원하고 있다.


3. 이현우


인사이트tvN '그녀는 거짓말을 사랑해'


MBC '선덕여왕', KBS2 '적도의 남자' 등에서 해맑은 미소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주목받던 아역배우 이현우는 어느덧 무럭무럭 성장해 성인 배우가 됐다.


그는 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KBS2 '무림학교', tvN '그녀는 거짓말을 사랑해' 등 학원물 남자 주인공을 도맡아 했지만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현재 이현우는 군 복무 중이지만 제대후 그가 다시 한번 보여줄 연기에 대한 열정은 높은 기대를 받고 있다.


4. 김범


인사이트SBS '미세스 캅2'


MBC '거침없이 하이킥'에서는 '하숙범'으로 자신을 각인시키고 KBS2 '꽃보다 남자'에서는 "가을 양~"이라는 희대의 유행어를 남긴 김범.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제대로 각인시킨 그는 SBS '드림', tvN '신분을 숨겨라', SBS '미세스 캅 2' 등을 촬영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자신을 알렸던 작품이 너무 흥행해서일까. 대박을 터뜨린 이후 그의 필모그래피는 다소 아쉬운 행보였다는 평이 이어졌다.


그러나 김범의 진가치를 아는 팬들은 다른 작품에서 그가 가진 폭발적인 연기력과 훈훈한 비주얼로 다시 흥행작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5. 윤시윤


인사이트KBS2 '최고의 한방'


안정적인 연기력과 꽃미모를 갖춘 윤시윤은 MBC '지붕 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해 KBS2 '제빵왕 김탁구'로 팬들을 쓸어모았다.


당시 모든 스포트라이트를 혼자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던 윤시윤은 MBC '나도, 꽃!', tvN '이웃집 꽃미남', JTBC '마녀보감' 등에 출연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그가 분명 여전히 우월한 연기력과 완벽한 비주얼을 갖고 있지만 그는 대중에게 자신을 크게 각인시키지는 못했다는 평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최근에도 다양한 작품 속에서 열심히 연기를 하고 있어 앞으로 또 어떤 화제작이 탄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6. 정일우


인사이트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MBC '거침없는 하이킥'을 통해 당시 소녀들의 핸드폰 배경화면과 싸이월드 메인 사진을 도배했던 정일우.


이후 그는 MBC '돌아온 일지매', tvN '꽃미남 라면가게', tvN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 등 다양한 장르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해당 작품들은 다소 호의적인 평을 받지 못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지만, 그는 센세이션을 일으킨 MBC '해를 품은 달' 속 순애보 양명 역을 맡아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정일우의 팬들은 그가 다시 MBC '해를 품은 달' 같은 작품을 만난다면 그가 갖고 있는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