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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부터 서울 모든 초·중·고교 전면 '무상급식' 한다

3년 뒤부터 서울 지역 모든 초중고교에서 무상급식이 시행될 방침이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서울에서 최초로 고등학교 무상급식이 내년부터 시행된다. 해당 시행령은 2021년 모든 고등학교로 확대될 방침이다.


현재 제외됐던 국립·사립 초교와 국제중학교도 무상급식 대상에 포함된다.


29일 시와 시교육청은 2021년까지 국·공·사립 학교 유형이나 초·중·고교 등 학교급에 상관없이 친환경 무상급식을 전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초·중·고 1,302개교 93만여 명의 학생이 무상급식 대상이 되며, 학부모는 연간 80만 원의 급식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전망됐다.


고교 무상급식의 경우, 내년부터 성동·동대문·중랑·강북·도봉·동작·관악·강동·중구 등 9개 자치구 96개교 3학년생 2만4천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된 후 해마다 한 학년씩 대상 학년을 내려가며 확대할 방침이다


또 국립·사립초등학교와 국제중학교는 내년에 11개 자치구 21개교 1만1,600여 명을 대상으로 무상급식을 시작한다.


인사이트뉴스1


올해 무상급식에 투입되는 예산 4533억 원은 시교육청과 시, 자치구가 각각 5:3:2의 비율로 분담한다.


2021년에 무상급식 대상이 전체 초중고로 확대되면 연간 예산은 7천억 원으로 규모가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 고교 3학년만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는 것도 예산 문제 때문이다.


한편 서울시는 2011년 공립 초등학교에서 무상급식을 처음 시작해 2014년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학교 전 학년으로 확대했다. 현재는 993개교에서 무상급식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은 "10년에 걸쳐 완성되는 서울시 친환경 학교급식은 복지 도시, 교육도시로 가는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것"이라며 "누구도 차별받지 않는 건강한 친환경 학교급식을 차질없이 전면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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