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오면 한라산 구경시켜주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하면 한라산을 구경시켜줄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백두에서 한라까지'라는 말이 있지 않냐"


문재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답방하면 한라산을 구경시켜줄 수 있다는 뜻을 밝혔다.


28일 문 대통령은 청와대 출입기자단, 참모들과 북악산 정상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말을 전했다.


'김 위원장이 답방하면 무엇을 보여줄 것이냐'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아직 일정이 구체화되지 않아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고 답했다.


인사이트백두산 천지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그러면서 "지난번에 워낙 따뜻하게 환대를 받아 실제로 김 위원장이 답방할 때 어디를 가야 할지 걱정된다"라고 덧붙였다.


또 "얼마나 시간을 보낼지 몰라 일정이 잡히면 맞춰서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앞서 문 대통령이 백두산 천지를 찾은 자리에서 "한라산에서 백록담이 있는데, 천지처럼 물이 밑에서 솟지 않아 가물 때는 마른다"라며 한라산을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어제오늘 받은 환대를 생각하면, 서울로 왔을 때 답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인사이트뉴스1


문 대통령은 앞으로의 국정 운영에 관한 생각도 전했다. '올해에 남은 두 달 동안 국정 운영의 초점을 어디에 둘 것이냐'는 질문에 "외교적, 경제적으로도 할 일이 많다"고 답했다.


이어 "현재 진행 중인 평화 프로세스가 절대 실패되지 않도록 기회를 살리기 위해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편으로는 북한, 또 한편으로는 미국과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