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레스터 시티 구단주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헬기가 추락했다"

28일(한국 시간) BBC는 레스터 시티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소유 헬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인사이트불길에 휩싸인 사고 헬리콥터 / Twitter 'Andy Beechey'


[인사이트] 김천 기자 = 레스터 시티 FC 구단주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헬기가 추락했다.


28일(한국 시간) BBC는 영국 레스터에 위치한 킹파워 스타디움 경기장 인근에서 레스터 시티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61)가 소유한 헬리콥터가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레스터 시티와 웨스트햄의 프리미어리그 경기가 끝나고 한시간여 뒤 경기장 인근 주차장에서 발생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헬리콥터는 이륙 후 통제 불능상태에 빠져 추락해 큰 폭발을 일으켰다.


구단주 스리바다나프라바는 해당 헬리콥터를 타고 레스터 시티의 홈 경기를 자주 관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사이트사고 한 시간 전 헬기 모습 / BT sport


현재 현지 소방당국은 헬리콥터 탑승자를 비롯해 사고 피해자의 신원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레스터 시티 구단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정확한 정보는 추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사고 소식이 알려지자 레스터 시티 공격수 제이미 바디는 큰 사고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자신의 SNS에 기도하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이외에도 레스트 시티와 경기를 가진 웨스트햄과 지역주민들이 해당 사고로 인해 슬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왔다.


한편 스리바다나프라바는 태국 출신 갑부로 지난 2010년 레스터 시티를 인수해 구단 성장을 주도해왔다.


인사이트레스터 시티의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