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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부푼 꿈을 안고 떠난 워킹홀리데이에서 범죄 피해를 본 참가자가 '39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강석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외교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약 20만 명이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390명이 범죄 피해를 보았다.

이들 중 가장 많은 비율의 65.1%에 달하는 254명이 '호주'에서 각종 범죄 피해를 당한 데 이어 캐나다는 52명이었고, 영국은 41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피해 사례에는 강제추방을 당하거나 행려병자가 된 경우가 있었고, 현지 업체에서 일하고 급여를 못 받는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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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범죄 가해자가 된 워킹홀리데이 참가자는 72명으로 집계됐다. 이 경우도 호주(49명, 68%)에서 가장 많았고, 일본이 12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처럼 호주에서 범죄가 유독 많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강 의원은 "상시신청이 가능하고 다른 나라와 달리 인원 제한이 없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를 증명하듯 실제로 지난 5년간 워킹홀리데이를 신청한 사람 중에 62.8%가 호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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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강 의원은 "워킹홀리데이의 취지와 달리 우리 젊은이들이 해외에서 노동 착취나 인종차별 등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라며 정부와 관계 당국의 세심한 주의를 촉구했다.

한편 이러한 피해 상황이 알려지자 대중은 관계 당국이 새로운 꿈을 찾아 떠난 청년들의 안전을 위해 세심한 관리와 보호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