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맥도날드에서 유기견인 척 연기하며 햄버거 얻어먹은 '사기꾼' 댕댕이

인사이트Facebook 'Betsy Reyes'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저녁마다 배가 고팠던 강아지는 몰래 집을 빠져나가 맥도날드로 향했다.


그곳에서 녀석은 아련한 눈빛을 뿜어내며 사람들에게 햄버거를 얻어먹었는데, 이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은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지난 2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햄버거를 먹기 위해 매일 밤 외출을 하는 강아지 프린세스의 사연을 게재했다.


지난 22일 미국 오클라호마주에 사는 벳시 라이스(Betsy Reyes)는 매일 밤 가출을 하는 강아지 프린세스를 추적하러 나갔다가 황당한 모습을 목격했다. 


프린세스는 근처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차를 탄 채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앞에서 불쌍한 유기견 연기를 하며 앉아 있었다. 


인사이트Facebook 'Betsy Reyes'


맥도날드를 방문한 한 여성 손님은 프린세스가 거리를 떠도는 유기견인 줄 알았고, 불쌍한 마음에 자신의 햄버거를 망설임 없이 제공했다. 


몇 끼를 굶었는지 모르는 아련한 눈빛을 짓는 녀석의 명연기 덕분에 그 이후에도 여러명의 시민들은 프린세스에게 햄버거를 줬다. 


프린세스의 주인은 이 모습을 모두 본 후 황당함을 감출 수 없었다. 


매일 밤 가출을 했던 이유가 햄버거를 먹기 위해서라는 사실에 허탈한 웃음마저 새어나올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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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Facebook 'Betsy Reyes'


벳시는 그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제발 우리 뚱뚱한 강아지에게 밥을 먹이지 말아달라"는 게시글을 올리며 프린세스의 사연을 알렸다. 


그녀는 "강아지가 매일 밤 집을 떠나 맥도날드를 간다"며 "요즘 다이어트를 위해 밥을 줄였는데, 이 때문에 배가고파 맥도날드로 향한 것 같다. 프린세스는 유기견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벳시는 '특유의 귀여움으로 손님들을 유혹해 햄버거를 얻어내는 것 아니냐'는 뜻으로 프린세스를 향해 "골드 디거"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도 했다.


벳시는 프린세스를 현행범으로 잡은 사진을 게시했으며 이 게시물은 곧 '좋아요'를 230,000회 이상 받으며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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