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0일(토)

우주비행사 아빠에게 딸이 보낸 메시지 (사진)

via HyundaiWorldwide /Youtube

 

우주비행사 아빠에게 어린 딸이 전한 '한 마디'가 사람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고 있다.

 

16일 온라인 미디어 로스트엣이마이너는 미국에서 한국 자동차 기업의 도움으로 우주에 있는 아빠에게 메시지를 전한 13살 딸의 사연을 소개했다.

 

해당 기업은 스테파니(Stephanie)가​ 우주비행사 아빠에게 쓴 편지를 우주에서도 보일 만큼 큼지막히 새기는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스테파니는 그리운 아빠에게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았지만 그 중에서 가장 전하고 싶었던 '단 한 마디'를 편지에 적었다.

 

"스테파니는 아빠를 사랑해요"

 

딸의 간절한 한 마디는 미국 네바다 주 델라마 건호(Delamar Dry Lake)에 커다랗게 새겨졌다.

우주에서 딸의 필체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메시지를 확인한 아빠는 "고마워. 아빠도 사랑해"라는 말과 함께 우주에서 포착한 메시지를 찍어 답장으로 보냈다.

 

아빠의 답장을 확인한 스테파니는 "항상 아빠를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via HyundaiWorldwide /Youtube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