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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400억 오른 신사옥 부지 '문정동 땅' 처분한다

한샘이 사옥을 이전하기 위해 샀던 문정동 부지를 약 800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4년 전 신사옥 이전을 위해 매입한 부지


[인사이트] 김유진 기자 = 한샘이 신사옥을 짓기 위해 매입했던 문정동 부지를 다시 매각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자산운용 효율화를 위해 서울 문정동 일대의 토지와 건물 처분을 계획하고 있다.


처분 예정일은 오는 12월 21일로 주식회사 미래개발이 이를 매입할 예정이며 매각 대금은 807억원이다.


인사이트 / 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사진=임경호 기자 kyungho@


땅값 올라 400억원 시세차익


한샘은 401억 1천만원에 해당 부지를 매입했기 때문에 이번 매각으로 400억원의 시세 차익을 남기게 됐다.


2014년 7월 한샘은 신사옥 건설을 위해 SH공사로부터 부지를 매입했다.


회사가 급성장하면서 기존 방배동 사옥에 모든 인력을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실제로 한샘의 직원 수는 2006년 기준 1천명 미만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987명으로 3배 가량 증가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애초에 한샘은 문정동으로 사옥을 이전하려 했으나 계획을 수정해 지난해 상암동 부지를 매입하고 이전까지 완료했다.


이에 따라 신사옥을 위해 사뒀던 문정동 부지는 매각하기로 결정한 것.


한편 한샘은 차익에 대한 활용 방안은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