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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가 옷 입혀주면 찰떡같이 어울리는 '표정' 짓는 끼쟁이 고양이

고양이는 다양한 의상과 어울리는 포즈와 표정을 지으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냈다.

인사이트Instagram 'bishopgaylord'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귀여운 외모의 고양이가 다양한 의상과 어울리는 포즈와 표정을 지으며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냈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보어드판다는 어떤 콘셉트든 '찰떡같이' 소화하는 고양이 '게일로드(Gaylord)'의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보도했다.


사진 속 고양이 게일로드는 산뜻한 무늬의 넥타이나 일명 '군밤 장수' 모자와 같은 패션 액세서리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뿐만이 아니었다. 배트맨과 같은 히어로 코스튬, 락스타 무대 의상까지 선보이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  


천상 '아이돌 스타' 같은 고양이 게일로드에게는 남다른 사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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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bishopgaylord'


8년 전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했던 녀석의 가족은 입양 경로를 알아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입양처를 찾지 못한 새끼 고양이들을 무료 분양한다는 전단을 발견하고 세 딸과 함께 찾아갔다.  


찾아간 장소에는 오물과 분뇨로 더러워진 우리 안에 방치된 고양이들이 있었다. 여기서도 주인을 찾지 못하면 임시 보호소로 보내질 예정이라고 했지만, 평소에도 고양이 키우는 일을 달가워하지 않았던 딸들이 꾀죄죄한 고양이들을 받아들일 것 같지 않아 발걸음을 돌리려 했다.


바로 그때, 놀랍게도 딸들은 한 새끼 고양이를 안아들고 "이 아이를 데려가고 싶어"라고 말했다.


이후 고양이는 '게일로드'라는 이름을 얻고 세 자매의 가족이 되었다.


게일로드는 세 자매가 사진을 찍을 때마다 그들을 따라 포즈를 취하곤 했고, 이를 귀엽게 여긴 자매들은 게일로드에게 옷을 만들어 입히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현재 게일로드는 세 자매 덕분에 SNS에서 고양이계의 패셔니스타로 통하며, 랜선 집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기도 하다.  


힘들었던 과거를 잊고 제2의 행복한 묘생을 사는 게일로드의 사진은 인스타그램 계정 'bishopgaylord'에 방문하면 더 많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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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bishopgayl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