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3일(화)

"조진웅, 아버지에 대한 존경심 때문에 아빠 이름 '조진웅'으로 활동한다"

인사이트사람엔터테인먼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충무로에 없어서는 안 될 배우가 된 조진웅.


평범한 듯 특이한 그의 이름에 숨겨진 비화가 공개됐다.


25일 저녁 방송되는 KBS2 '해피투게더4'에는 오는 31일 개봉되는 영화 '완벽한 타인'의 배우들이 출연한다.


예능 토크쇼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배우인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은 이날 마음을 먹고 나온 듯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잔뜩 풀어놓는다.


특히 조진웅은 '조진웅'이라는 이름이 아버지의 이름임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4'


사실 조진웅의 본명은 조원준이다.


그는 문득 존경하는 아버지의 이름을 예명으로 쓰고 싶었고, 아버지의 이름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해 연기파 배우로 성장했다.


조진웅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 이름이 좋았다. 남자답고 더 멋있지 않냐"며 "본명은 금융권에서 '조원준 고객님~' 할 때만 쓰인다"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는 이름과 관련된 또 다른 에피소드도 털어놨다.


인사이트KBS2 '해피투게더4'


조진웅의 할머니가 손자의 이름을 헷갈리고 배우 원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우리 형'을 보러 간 것이다.


조진웅의 할머니는 영화관에서 "(여기에 우리) 손자가 나온다"고 자랑했고, 원준을 원빈으로 잘못 들은 영화관 직원 또한 할머니를 '원빈 할머니'라 착각해, 극빈 대접했다.


조진웅이 원빈보다 유명하지 않았던 시절 발생한 '웃픈' 이야기.


이 외에도 현장을 포복절도하게 만든 조진웅의 에피소드가 많았다는 전언이 나왔는데, 이 같은 내용은 오늘(25일) 오후 11시 10분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