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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고 우겨도 독도는 우리 땅"

오늘(25일)은 1900년 10월 25일 고종 황제가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독도를 울릉도의 부속 섬이라고 명시한 것을 기념해 제정한 '독도의 날'이다.

일본이 계속해서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면서 그 의미가 날로 더해지고 있는 독도의 날.

정부는 2010년 전 세계에 독도가 한국 땅임을 천명하고, 독도 수호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10월 25일을 독도의 날로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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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동남쪽 87.4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작은 섬 독도는 총 89개의 바위섬으로 이뤄져 있다.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돼있기도 한 독도는 '배타적 경제 수역'을 설정할 수 있는 중요한 기점임과 동시에 수산 자원과 천연가스 등 해저 자원이 풍부해 경제적으로도 큰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는 일제강점기 당시 독도가 일본 소유였다는 국제법적 근거를 토대로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끊임없이 주장해오고 있다.

여기에 일본 시마네현 의원들은 매년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하기도 했다.

연합국최고사령관 각서 내용 / 사진 제공 = 사이버독도

하지만 이는 억지 주장일 뿐. 일본은 17세기부터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확립했다고 밝혔지만 그 어떤 역사적 자료로도 이들의 주장을 증명할 수 없다.

일본 '메이지 정부' 당시 공식 발간된 고지도에도 독도와 울릉도는 조선 반도와 같은 색깔로 표시돼있으며, 제2차 세계대전에 발표된 '카이로 선언'에도 울릉도와 독도, 제주도를 한국에 반환해야 할 섬으로 명시돼있다.

이렇듯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독도가 우리 땅임이 확고한 상황. 

일본 아베 총리 / GettyimagesKorea

이에 일본 정부에 맞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전 세계에 천명하는 활동이 활발히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오늘(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는 이를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25일 하루 동안 SNS로 독도를 세계에 알리는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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