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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인천 서구 북항에서 50대 중국인 선원이 밀입국한 것으로 뒤늦게 파악돼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24일 인천항보안공사는 지난 22일 오전 10시께 인천시 서구 북항 동방부두에 들어온 중국인 선원 A(53)씨가 밀입국했다고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부두 인근에 설치된 CCTV를 확인한 결과 A씨가 부두 출입문을 통해 밀입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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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출입문 인근에서 근무 중이던 공사 관계자가 있었는데, A씨를 보고 화물 하역 작업에 투입된 한국인 근로자로 착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씨는 어떠한 제재도 없이 걸어서 출입문을 빠져나와 밀입국했다.
현재 출입국 관리 당국은 경찰과 함께 A씨를 쫓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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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보안공사 관계자는 "A씨는 중국에서 철제 화물을 싣고 출발한 화물선을 타고 오전 2시 40분께 인천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전 9시 넘어 화물을 내리기 위해 하선한 뒤 혼잡한 틈을 타 밀입국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