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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강서구 PC방 살인사건'에 청와대가 내놓은 입장

10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청원에 청와대가 입장을 밝혔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청와대가 국민청원 게시판이 만들어진 이후 역대 최초로 100만 명의 동의를 얻은 '강서구 PC방 살인사건'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24일 청와대 춘추관 정례브리핑에서 김의겸 대변인은 강서구 PC방 사건 국민청원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날 한 출입 기자는 "청와대 국민청원 중 강서구 PC방 사건이 지난 23일 사상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며 운을 뗐다.


이어 "국민청원 가운데 이례적인 일인데 청와대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말씀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JTBC '뉴스룸'


김의겸 대변인은 이에 "그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공감대가 대단히 높다는 점을 저희들이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김 대변인은 청원에 대한 답변을 곧 공식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청와대 게시판에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게시된 청원은 지난 23일 오후 7시 40분께 게시 6일 만에 100만 명의 동의를 얻었다.


인사이트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처


이는 국민청원 게시판이 만들어진 이후 역대 최초이자 최대 기록으로 남게 됐으며 국민들의 분노가 얼마나 큰 지를 실감케했다.


한편 피의자 김성수 씨는 지난 14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생이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21살 신씨를 흉기로 찔러 무참히 살해한 바 있다.


이후 경찰에 체포된 피의자 김씨는 현재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돼 정신감정을 받고 있다.


인사이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