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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가장 미국적인 소설을 쓰는 작가' 리처드 포드 초청강연회 개최

2018 박경리문학상 수상자인 미국 작가 리처드 포드가 대한민국에 와 강연을 한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연세대학교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장 미국적인 소설을 쓰는 작가'라고 평가받는 리처드 포드(Richard Ford)가 한국에 와 강연을 한다.


24일 연세대학교는 토지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2018 박경리문학상 수상자 초청강연회를 오는 30일 오후 2시 연세대 연세·삼성학술정보관 7층 장기원 국제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박경리문학상의 8번째 수상자인 리처드 포드는 1944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에서 태어났으며, 동시대 미국 사회를 날카롭고 냉정한 시선으로 치밀하게 그려내 '가장 미국적인 소설을 쓰는 작가'라 평가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연세대학교


그는 이번 강연회에서 '회고록에 대한 단상들(Some Thoughts about Memoir)'이라는 제목으로 이야기할 예정이다.


'기억'하고 '기록'한다는 행위의 의미, '사실'과 '진실' 간 차이와 접점에 대해 고찰한 후, 이를 통해 '집단'과 '개인'의 관계가 오늘날의 '현실'과 다가올 '미래' 속에서 어떻게 살아 숨 쉬는지 논의하는 것이다.


한편 박경리문학상은 작가 박경리(1926~2008)를 기려 2011년 토지문화재단이 제정했다. 문학을 통해 인류 평화와 세계 문학 교류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인사이트 /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이는 단순히 하나의 우수한 작품에 주어지는 작품상이 아니라 전 생애에 걸쳐 이룩한 문학적 업적에 주어지는 작가상이다.


2018년 박경리문학상은 일상의 사실주의적 재현을 통해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삶의 길을 추구해 온 리처드 포드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