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27일(토)

'알몸남 사건' 동덕여대, 다음주부터 외부인 출입 못한다

인사이트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알몸남 사건 여파로 인해 동덕여대가 외부인 출입 금지 구역이 된다.


지난 23일 동덕여자대학교는 외부인의 학교 출입에 대한 통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 발생 이후 불미스러운 일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추진하는 정책이다.


정책에 따라 동덕여대는 학생들의 보행로인 중문을 포함해 차량이 지나다니는 정문과 후문에 보안 인력을 배치해 통제한다.


이로 인해 용무가 없는 외부인은 앞으로 학교에 들어갈 수 없게 된다.


인사이트SNS 캡처


또 교사와 강사, 교직원을 포함한 구성원들도 교내 출입 시 일일이 출입증을 확인받아야 한다.


교내로 음식을 배달하는 전동기 차량 등의 진입도 통제할 계획이다.


학교 관계자는 "시행 시 남성 교·강사의 불편이 예상되지만 학생들의 목소리를 수용해 시행하기로 결정했다"며 "빠르면 오는 29일, 늦어도 다음 달 1일부터는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덕여대 알몸남 사건'은 지난 6일 자격증 교육을 받기 위해 동덕여대에 방문한 외부인 박모(27) 씨가 강의실과 화장실 등 교내 곳곳에서 옷을 벗고 음란행위를 한 뒤 SNS를 통해 자신의 사진을 유포한 사건이다.


현재 박씨는 음란물 유포 및 건조물 침입 혐의로 지난 15일 경찰에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인사이트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