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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견' 180마리 아픔 달래주기 위해 직접 보호소 찾아간 한화갤러리아 사장님

한화갤러리아 김은수 대표와 임직원들이 유기견 보호소 '양주 쉼터'를 찾아 유기견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인사이트유기견과 산책 중인 김은수 대표와 직원들 / 사진 제공 =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 김은수 대표와 임직원들, 유기견 보호소 찾아 봉사활동 펼쳐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주인에게 버림받은 유기견에게 '사랑'을 주기 위해 한화갤러리아 봉사단이 팔을 걷어붙였다. 


24일 한화갤러리아 봉사단은 경기도 양주시에 위치한 유기견 보호소 '양주 쉼터'를 방문했다. 


특히 '동물 복지'에 앞장서기로 유명한 기업답게 김은수 대표까지 직접 나서 유기견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대표와 임직원 25명은 '양주 쉼터'에 사료 800kg을 전달하고 견사 정비 작업, 대청소 등을 통해 유기견의 생활 여건을 개선해줬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화갤러리아


견사 정비와 배변 청소, 유기견 산책 등 다양한 활동 도맡아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이 운영 중인 유기견 보호소 '양주 쉼터'는 현재 180여 마리의 유기견을 보호하고 있다. 한 명의 관리자와 소수의 봉사 인력으로 운영 중이라 늘 여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김은수 대표는 보호소에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를 면밀히 파악하고 '단체 인력'을 필요로 하는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화갤러리아


갤러리아 봉사단은 이날 견사 시설의 더러운 흙을 빼고 깨끗한 흙을 새로 덮는 한편, 배변 청소와 식기 수거 및 세척 등을 도맡아 했다.  


또한 유기견들을 데리고 2km 근방 체육공원으로 산책을 나가 애정을 갈구하는 유기견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의 김원영 대표는 "동물 보호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런 좋은 일이 널리 알려지고 많은 기업이 참여해 좀 더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화갤러리아


'동물 복지' 앞장서는 한화갤러리아 


김 대표와 갤러리아 봉사단의 이번 방문은 갤러리아 'PARAN(Protection of Animal Rights and Animal Needs)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PARAN 프로젝트'는 한화갤러리아가 올해부터 시작한 신규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사회적 도움의 손길이 적은 반려동물 문화의 사각지대를 찾아 도움의 손길을 건넨다. 


한화갤러리아는 유기견 보호소 '양주 쉼터'를 운영하는 서울동물학대방지연합 외에도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단체 케어 ▲용인시동물보호협회 등과 협약을 체결해 각 단체들의 핵심 사업을 후원하고 유기견 보호소 운영비와 물품을 지원 중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 관계자는 "PARAN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공헌활동 지원 대상을 '인간'에서 '생명'으로 확대했다"며 "갤러리아 사회공헌활동의 지향 포인트인 '배려와 나눔, 생명 존중, 환경 친화'의 정신을 실천해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와 임직원이 한마음으로 직접 나서 유기견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화갤러리아의 모습이 진정한 '동물 복지'에 앞장서는 기업답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