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 = 이화여자대학교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이화여대가 양성평등을 위해 G20 여성경제정상회담 'W20(Women 20) 토크콘서트'를 연다.

23일 이화여자대학교 리더십개발원(EILD)과 (사)글로벌경쟁력강화포럼(GCEF)은 오는 26일에 이화여대 ECC 극장에서 양성평등을 위한 여성 글로벌 리더십 강화를 주제로 G20 여성경제정상회담 'W20(Women 20) 토크콘서트'를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G20의 공식 연계 그룹 중 하나인 W20은 G20 국가의 민간 여성 대표들이 여성 경제력 강화를 위한 정책을 논의·제안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해당 행사는 여성가족부 여성 분야 국제회의 국제교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된 2018 W20 회담의 성과와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사진 제공 = 이화여자대학교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환영사를 시작으로, W20가 처음 논의된 호주의 제임스 최 대사, 지난해 W20 개최국인 독일의 슈테판 아우어 대사, 올해 W20 개최국인 아르헨티나의 호르헤 로발료 대사가 차례로 축사, G20 담당 외교부 국제경제국 김경한 심의관이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또 한국 대표단의 현장 보고를 한 뒤, W20 4대 주제인 '노동', '금융', '디지털', '농촌개발' 분야에서 여성 대상 포용성과 경제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기업·사회의 역할에 대해 패널 토론할 예정이다.

패널엔 조성남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장, 정승혜 한국 맥도날드 피플부서 부사장, 임미선 HSBC은행 COO&부대표, 신은영 SAP 코리아 COO&부사장, 민희경 CJ 사회공헌추진단 부사장 등이 있다.

사진=고대현 기자 daehyun@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은 "2018 W20 토크 콘서트는 국내에서 W20이 처음 소개되는 공식적인 행사"라며, "130여 년 동안 여성의 리더십 발전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온 이화여대에서 본 행사를 개최하는 것을 무척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이화여대는 포용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리더십 교육을 통해 국제사회를 주도해 나갈 여성 인재 개발에 더욱더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W20 여성경제정상회담은 호주에서부터 논의가 시작돼 터키, 중국, 독일을 거쳐, 올해에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개국 80명의 W20 국가대표와 700여 명의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