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죄책감 드러내지 않았다"…심리학자가 분석한 강서 PC방 살인마 김성수 태도

취재진 앞에 선 김성수의 모습을 본 심리학자의 분석 결과가 공개됐다.

인사이트채널A


[인사이트] 기잔 = 치료보호소로 가기 전 취재진 앞에 선 살인마 김성수의 모습을 본 심리학자가 그의 심리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22일 심리상담 전문가인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는 채널A 방송에서 김성수의 모습을 보며 "다른 사람들과의 소통이 거의 없지 않았을까, 저는 판단이 된다"고 분석했다.


이호선 심리상담 전문가는 "사람 마음의 진심을 알 수는 없다"면서도 "(김성수의) 말투가 느리고 굉장히 낮다. 말을 많이 하지 않는 사람일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 여러 가지 반응을 볼 때 아직까진 죄책에 관한 구체적인 마음 상태를 잘 드러나지 않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인사이트채널A


이어 "김성수가 했던 답변을 보면 심정, 상황에 대한 답변은 거의 안 한다"며 "보호해야 할 대상에만 대답한다. 가족과 관련된 이야기 중에서도 동생의 공범 여부에만 딱 잘라 얘기한 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제 범행과 어떻게 연결될진 모르겠으나, 적어도 동생은 이 사건에서 완전히 배제하겠다, 본인이 모든 걸 다 끌어안고 가겠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김성수는 충남 공주의 치료감호소로 이송되기 전 카메라 앞에 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인사이트채널A


왜 범행을 저질렀나, 잔혹하게 살인을 할 이유가 있었냐는 취재진들의 질문에 김성수는 침묵했다.


다만 동생도 공범이냐는 질문에 김성수는 동생은 공범이 아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