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70대 아빠 죽을까봐 얼굴 핥아 깨워 집까지 안내한 반려견 '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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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술에 취한 주인을 살리기 위해 시민과 경찰들에게 길을 안내해준 반려견 똘이가 일약 영웅으로 떠올랐다.


지난 22일 JTBC 뉴스는 부산 부산진구에 있는 한 아파트 앞 도로에 주저앉은 A씨(70)를 그의 반려견 똘이가 살렸다며 사연을 전했다.


사연이 벌어졌던 당일, A씨는 비교적 인적이 드문 골목길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몸을 뒤로 젖힌 상태로 있었다.


옆에 있던 반려견 똘이는 쌀쌀한 날씨 속 주인이 꼼짝을 안 하자 연신 얼굴과 팔을 핥으며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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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 다가갔는데, 똘이는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물려는 행동을 보이기도 했다.


똘이가 주인을 지키려는 모습에 인근에 있든 식당 종업원들은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다고 전했다.


집에서 반려견을 키우고 있던 전포파출소 소속 정종한 경위는 "할아버지와 빨리 집에 가자"라고 계속 말을 건네면서 쓰다듬었고, 똘이는 차츰 경계심을 풀었다.


경찰은 할아버지 지갑에 있던 신분증을 꺼내 집주소를 확인했다. 또한, 순찰차 문을 열어 똘이에게 '집에 가자'라고 말하자 신기하게도 똘이는 자기가 먼저 차에 올라탔다고 한다.


이후 똘이는 집에 이르르자 약 150m 전부터 앞장서서 경찰을 인도하기도 했다.


전 경위는 "순찰차 문을 열어주니 똘이가 먼저 올라탔고 할아버지 댁 근처에 도착하니 똘이가 먼저 차에서 내려 집까지 안내했다"며 "정말 신기했다"고 연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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