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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눈 판 사이 '납치'당했던 반려견 찾아 품에 안고 '미안함'에 오열한 주인

잠시 부주의했던 사이 도둑맞았던 강아지를 다시 되찾은 엄마가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인사이트Ten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잠시 한 눈 판 사이에 도둑 맞았던 강아지를 되찾은 여성의 눈에는 눈물이 끊임없이 흘러내렸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도둑맞았던 강아지 피피를 되찾은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지난 14일 오후 5시 30분 경 여성 알렉스 바인(Alex Vines)은 강아지와 산책하던 도중 간단한 물건을 사러 오스트레일리아 퍼스의 한 대형 슈퍼마켓을 찾았다.


그런데 슈퍼마켓 안에는 강아지를 데려갈 수 없게 되어 있었다. 결국 알렉스는 어쩔 수 없이 강아지 피피를 슈퍼마켓 앞에 있는 벤치에 묶어 놨다.


인사이트YouTube 'Open News'


알렉스는 간단한 볼일만 보고 나올 예정이었기에 그 사이에 큰일이 생기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슈퍼마켓에서 나오니 벤치는 텅 비어 있었다. 깜짝 놀란 알렉스는 바로 경찰을 불러 근처에서 찍힌 CCTV를 확인했다. CCTV엔 한 쌍의 남녀가 강아지의 목줄을 붙잡고 끌고 가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알렉스는 눈물을 흘리며 크게 슬퍼했다.


알렉스의 세 아기는 강아지 알레르기가 있었던 만큼 알레르기를 유발하지 않는 종의 강아지를 데려오기 위해 2년간 준비했다. 그리고 이젠 엄연한 가족이 되어 있었다.


인사이트Ten


도둑 역시 강아지가 280만 원으로 팔린다는 사실을 알고 해당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다.


다행히 알렉스는 경찰의 도움으로 1주일 만에 강아지를 되찾을 수 있었다.


30km 넘는 먼 지역에서 겨우 엄마 품으로 돌아온 강아지 피피는 밝게 뛰어다니고 알렉스의 뺨을 핥으며 행복하다는 감정을 표출했다.


여성 역시 눈물을 흘렸으며, 인터뷰를 통해 "다시는 강아지를 잃어버리지 않겠다. 피피는 내 가족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남녀 도둑은 현재 구속되었으며 경찰의 조사 중이다.


인사이트YouTube 'Open News'


YouTube 'Ope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