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 16℃ 서울
  • 8 8℃ 인천
  • 16 16℃ 춘천
  • 15 15℃ 강릉
  • 16 16℃ 수원
  • 13 13℃ 청주
  • 13 13℃ 대전
  • 11 11℃ 전주
  • 13 13℃ 광주
  • 16 16℃ 대구
  • 18 18℃ 부산
  • 16 16℃ 제주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가해자 처벌 국민청원 '80만' 돌파···역대 최초·최다

8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가해자를 준엄하게 처벌해달라고 외쳤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가해자에 대한 '준엄한 심판'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커지다 못해 폭발하고 있다.


21일 오후 8시,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또 심신미약 피의자입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에 80만명이 넘는 시민이 서명했다.


이는 역대 최다를 넘어, 역대 최초의 80만 돌파다.


앞서 어젯밤 10시쯤 71만 5천명의 동의를 얻어 기존 최다(난민 반대, 71만4,875명)를 넘었다.


인사이트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


오늘(21일) 오전 6시 기준 74만2,201명을 돌파했던 해당 청원은 이제 80만명을 돌파했다. 오후 8시 20분 기준 80만5,965명이 동의했다.


80만명이 넘게 동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들은 "준엄한 법의 심판을 기다린다"는 반응과 함께 "이 사건은 청원이 마감되기 전에 청와대가 답변해주기를 바란다"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최근 청와대에서 보여주는 답변의 수준이 만족스럽지 않기 때문인지 시민들은 "이번만은 제대로 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인사이트온라인 커뮤니티


또한, 내일부터 충남 공주에 있는 치료감호소에서 가해자 김모(30)씨에 대한 '정신감정'이 시작되기 때문에 시민들은 더 빠른 답변을 요구하고 있다.


김씨는 내일부터 약 1개월 동안 정신감정을 받는다. 만약 치료감호소 관계자들이 '정신질환'을 인정할 경우 '심신 미약'으로 형을 감형받을 수도 있다.


2008년 8세 여아를 성폭행했던, 그 유명한 성폭행범 조두순도 '심신미약'을 이유로 징역 1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