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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5경기 무승' 기록하는 사이 '유럽리그 400골' 달성한 호날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상 처음으로 유럽 5대 리그 합계 400골 고지를 밟았다.

인사이트Facebook 'Bleacher Report Football'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그야말로 '기록의 사나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사상 처음으로 유럽 5대 리그 합계 400골 고지를 밟았다.


21일(한국 시간)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노아와의 2018-19 세리에 A 9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호날두는 경기 시작 직후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며 득점을 노렸다.


전반 13분 그는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강력한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Youtube 'Serie A'


하지만 아쉬움을 떨쳐내는 데는 단 5분이면 충분했다. 칸셀루의 슈팅이 수비를 맞고 옆으로 흐르자 호날두는 발을 살짝 갖다 대며 마무리지었다.


유벤투스는 후반 22분 베사에게 헤더 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쳤지만 호날두의 이번 득점은 큰 의미가 있었다.


그가 유럽 무대 사상 최초로 5대 리그에서 400골을 넣은 순간이었기 때문. 라이벌 리오넬 메시는 현재 389골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호날두는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시즌 간 활약하며 84골을 터트렸다.


Youtube 'Serie A'


이러한 맹활약에 힘입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그는 9시즌을 머물며 리그 292경기에서 311골을 넣는 괴력을 뽐냈다.


올여름 유벤투스 유니폼으로 갈아 입으며 이탈리아 무대에 도전장을 낸 호날두는 이날 경기를 포함한 9경기에서 5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와 스페인, 이탈리아 무대를 합쳐 400골 달성에 성공한 것이다.


이처럼 기분 좋은 대기록을 세운 호날두는 오는 24일 친정팀 맨유와 챔피언스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