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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 카카오택시 승차거부 많아졌다"

서울·경기 지역의 카카오 택시의 승차 거부 신고가 증가하는 반면 처벌 건수는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택시 호출 서비스인 카카오 택시의 승차 거부 신고가 증가하고 있다.


20일 뉴시스는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인 김성태 의원의 말을 빌려 서울시와 경기도로부터 제출받은 '카카오 택시 승차 거부 현황'을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접수된 신고 건수는 서울시 103건, 경기도 55건 등 모두 158건으로 파악됐다.  


반면 과태료나 벌점 부과 등으로 처벌된 건수는 서울시 19건, 경기도 5건 등 24건으로 신고 건수의 15%에 그쳤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김성태 의원은 "승객의 목적지 공개로 인해 손님 골라 태우기가 발생하더라도 지자체는 이를 파악할 수 없어 실제 승차 거부 발생 건수는 더 많을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와 지자체는 카카오 택시의 손님 골라 태우기 문제에 대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카카오 택시 승차 거부 건수는 운수종사자가 호출을 수락한 뒤에 승객을 태우지 않은 건수를 뜻한다.


특히 출퇴근 시간 및 심야 시간에는 택시 기사의 편의대로 승객을 골라 태우는 일이 빈번하며 짧은 거리일 경우 택시를 호출해도 잡히지 않는 일이 잦아 불만이 커지고 있다.


한편, 서울시와 경기도에 접수된 승차 거부 신고 건수는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2015년 98건에서 지난해 358건을 기록했다.


인사이트카카오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