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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PC방 살인사건 가해자, 치료감호소에서 한달간 '정신감정' 받는다

이른바 '강서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로 구속된 김모씨가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인사이트JTBC '뉴스룸'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가해자가 현재 우울증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전문기관의 정신감정이 있을 예정이다.


19일 서울남부지법은 '강서 PC방 살인사건' 피의자 김모(30)씨에 대한 감정유치 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감정유치는 정신질환 등을 주장하거나 병력이 있어 보이는 피의자를 의료시설에 머물게 하면서 전문가가 정신감정을 하는 '강제처분' 중 하나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아르바이트생 살인사건이 발생한 강서구의 한 PC방 앞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


김씨가 자신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경찰에 진술한 만큼 그에 대한 정신감정이 불가피하다는 게 법조계의 입장.


앞으로 김씨는 충남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1개월간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김씨는 지난 14일 강서구의 한 PC방에서 20대 아르바이트생 A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수년간 우울증으로 약을 복용해왔다는 진단서를 경찰에 제출한 상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피의자가 '심신미약' 감형을 노린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김씨가 심신미약이라 할지라도 계획적 범행을 저질렀다는 정황이 포착된 만큼 쉽게 감형받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인사이트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아르바이트생 살인사건이 발생한 강서구의 한 PC방 앞 / 사진=박찬하 기자 chanh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