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들보들' 계란 지단 터질 듯이 채워 고소함 폭발하는 '계란 폭탄 김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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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시간이 없을 때 끼니를 때우기 위한 용도. 먹을게 마땅치 않을 때 간단하게 먹기 위한 용도.

이는 우리가 늘상 김밥을 칭할 때 따라붙는 수식어로, 김밥에 대한 편견으로서 굳어진 말이다. 

하지만 여기, 김밥을 향한 '오해'에 맞서 근사한 요리가 되는 김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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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김밥 전문점 '피크닉 김밥'의 '밥도둑 김밥'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지는 기존의 김밥과는 비주얼에서부터 큰 차이를 보인다.

내용물은 밥 안에 계란 지단과 매운 어묵이 전부일 만큼 간단하다.

그러나 이름에 걸맞게, 맛은 놀라울 정도로 풍부하다.

짭짤하고 고소한 달걀을 가득 넣은 '밥도둑 김밥'은 밥양을 최소로 하고 재료의 맛을 충분히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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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계란 자체도 식감이 부드럽고 비린 맛 없이 담백하기 때문에 밥과의 조화가 끝내준다.

한입에 다 넣기 어려울 만큼 푸짐한 재료 양을 자랑해 터질 듯한 재료들이 입안에서 춤을 춘다.

일반적으로 '계란 김밥' 한 줄에는 달걀 3개 분량이 들어갈 만큼 푸짐한 내용물을 자랑해 한 줄만 먹어도 든든하다는 장점이 있다

김밥 속 어묵에는 고추 장아찌 소스가 발라져 있어 단무지가 없이도 씹는 맛과 은은하게 매운맛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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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에 놀라운 변신을 꾀한 '피크닉 김밥'은 김밥 애호가들 사이에서 유명맛집으로 통한다.

그중에서도 '밥도둑 김밥'은 최고 인기메뉴다. 김밥은 피크닉 김밥 양재 본점과 개포, 낙성대 등 전국 10개 내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3,500원 선.

한번 맛보면 2줄은 '순삭' 가능한 '밥도둑 김밥'을 지금 바로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