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2월 07일(일)

친절한 커피숍 점원에 ‘휴가비’ 선물한 대학생들

via Madeline Neumann /YouTube

 

늘 밝게 웃으며 손님들에게 친절하게 대하는 커피숍 점원이 뜻밖의 '행운'을 얻은 훈훈한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야후 뉴스 캐나다(Yahoo News Canada)에 따르면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맥매스터 대학교 학생들이 커피숍 점원인 테리 마셜(Terry Marshall)을 위해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이 대학교의 유명인사인 테리였다.

그녀는 항상 매장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이면서 손님들에게 긍정 에너지를 전파하는 인물이다.

특히 학업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커피 뚜껑에 응원의 메시지까지 적어주는 등 항상 주변 사람들을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학생들은 그녀에게 받은 긍정적인 에너지에 대한 고마움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좋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via Madeline Neumann /YouTube

 

궁리 끝에 일하느라 바쁜 테리에게 휴가비를 선물하기로 결심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전개해 1455 달러(한화 약 159만원)를 모은 것이다.
 
학생들은 깜짝 선물을 전달하는 방법도 흥겨운 댄스 파티처럼 계획했다.

열심히 일하던 테리는 갑작스러운 학생들의 댄스 제안에도 유쾌한 춤으로 모두를 즐겁게 했다.
 
갑자기 학생들이 커다란 수표(?)를 전달하자 테리는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다가 이내 감격한 표정을 지었다. 학생들의 서프라이즈 파티에 크게 감동한 것이다.
 
테리는 학생들과 감격의 포옹을 나누며 "항상 학생들의 미소를 보고 싶다. 뜻밖의 선물은 너무 감사하고 지금 이순간 행복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녀는 남편과의 결혼 기념일을 앞두고 휴가비를 이용해 바다로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한다.

 

더불어 평소 그녀가 매장에서 추는 현란한 댄스를 함께 소개한다.

 

 via jliebs89 /Youtube

 

정아영 기자 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