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무한도전'개그맨 박명수가 아내 한수민에 대한 애정표현으로 '방배동 사랑꾼'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14일 방송된 KBS 쿨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딸이 서른살이 됐는데 시집을 안 간다. 언제부터 닦달을 해야하느냐'라는 청취자의 사연을 놓고 게스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원모어찬스의 보컬 박원이 박명수에게 "결혼 상대를 만나면 느낌이 오냐"고 물었다.
박원의 말을 들은 박명수는 "온다. 나도 그랬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아내가 예전에 미니홈피에 8명이 함께 찍은 사진을 내게 줬다"며 "왼쪽부터 물어봤는데 끝번호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한 명 한 명 제끼다 마지막에 보고 전기가 왔다. 결혼은 그렇게 되더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