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 특이 행동만 연구한 집사가 점·선으로 그린 '고양이 초상화' 시즌2
특이한 포즈를 취하는 고양이들의 모습을 보고 점과 선 만으로 정확하게 포착해낸 고양이 덕후가 있다.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집사들은 탁월한 유연성을 가진 몸을 고양이만의 매력으로 꼽는다.
아래 소개할 일러스트 작가 또한 고양이가 자유자재로 선보이는 귀여운 포즈를 본 순간 영감이 터져 나왔다고 말한다.
최근 라트비아 출신 예술가 아이나스(Ainars)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직접 그린 고양이 그림을 게재해 많은 누리꾼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 속 고양이들은 다들 특이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 고양이는 앞발을 쭉 내밀고 박스 안에 몸을 구겨 넣고 있으며, 또 다른 고양이는 폭신폭신한 털 안에 온몸이 '쏙' 숨어버렸다
다소 복잡한 자세지만 아이나스는 선과 점만을 사용해 단순하면서도 완벽하게 고양이를 재현해 냈다.
그리는데 몇초밖에 안 걸리는 간단한 그림임에도 누리꾼들은 마치 우리집 고양이와 똑 닮았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이나스 본인도 고양이 직접 기르는 덕후이다.
길고양이 니카와 쿠즈야를 입양하면서 고양이에 대한 사랑을 키웠으며 이는 곧 창의력의 원천이 되었다.
아이나스는 온라인을 통해 고양이 사진을 공모했고 이를 똑 닮게 그려냈다.
단순하지만 고양이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오랜 기간동안 주의 깊게 관찰하지 않는다면 알 수 없는 고양이의 특징을 정확하게 표현했다.
또, 아이나스는 "내가 그림에서 중요시하는 게 2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단순함이고 또 다른 하나는 공감입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모습을 적절하게 표현한 아이나스의 고양이 그림을 함께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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