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풀 반대 파업으로 내일(19일) 새벽 4시까지 전국 택시 운행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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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반대하는 택시 파업이 오는 19일 새벽 4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18일 전국택시노동조합연맹 등 전국 택시업계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 대회'를 연다.

대규모 집회에 앞서 파업은 이날 새벽 4시부터 시작됐으며 총 24시간 동안 이어질 계획이다.

당초 서울시는 택시 업계 파업으로 인한 출·퇴근길 교통 혼잡을 예상했지만 우려했던 상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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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오전 9시 기준 전국 지자체의 택시 운행현황을 파악한 결과, 서울은 정상 운행에 가깝고 경기·인천에서는 절반가량이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서울시는 집회 시간 이후 택시의 운행중단 비율이 높을 경우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막차 시간을 1시간 늘리고 운행 대수를 증편하겠다고도 밝혀 교통 혼잡 문제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이번 택시 파업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냉담하다. 오히려 시민들은 그동안 택시 업계의 잦은 승차 거부, 난폭 운전 등 쌓여왔던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16일 출시한 '카카오T 카풀 크루'는 일정 요금을 지불한 후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의 차를 같이 타고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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