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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몰래 훔쳐먹었다가 '매너모드' 켜진 포메 댕댕이

보호자 몰래 아이스크림을 훔쳐먹은 욕심꾸러기 포메라니안이 '웃픈' 최후를 맞이했다.

인사이트Instagram 'jjang_a_som'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흰둥이 포메라니안이 욕심을 부렸다가 장렬(?)한 최후를 맞이했다.


최근 유튜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욕심내서 아이스크림 많이 먹은 포메'라는 제목으로 영상 하나가 공유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영상 속 포메라니안의 이름은 솜이. 짱아라는 이름의 언니와 함께 살고 있는 솜이는 SNS에서 제법 유명한 강아지로, 보호자가 운영하는 SNS 계정을 통해 근황을 전하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솜이는 보호자의 품에 안겨 오들오들 떨고 있는 모습이었다. 자기 몫은 물론, 언니의 강아지 전용 아이스크림을 혼자서 다 먹은 뒤였기 때문.


인사이트Instagram 'jjang_a_som'


추워 애처롭게 떠는 가여운 모습에 보호자는 손으로 솜이의 몸을 덮어줬다.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체구는 잠시 멈추는 듯했다가 다시 바들바들 떨림을 이어갔다.


솜이는 그 와중에도 입에 아이스크림의 단맛이 남은 듯 혀로 할짝할짝 핥으며 여운을 느끼고 있었다. 일명 곰돌이 컷을 한 동그란 귀는 마치 방울이 울리는 것처럼 진동했다.


보호자는 영상과 함께 "훔쳐먹은 자의 최후"라며 "다행히 배탈은 안 났다"고 덧붙여 더욱 귀여움을 전했다.


인형 같은 솜이의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휴대폰 매너모드인 줄 알았다"며 안아주고 싶다는 댓글을 남겼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