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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 웃음 아니고 진짜 '핵' 웃기다"···시사회 후 대박난 영화 '완벽한 타인'

이달 말에 개봉되는 코미디 영화 '완벽한 타인'이 시사회에서 "완벽하게 웃긴 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인사이트영화 '완벽한 타인'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세상에 완벽한 사람은 없다. 하지만 취향에 따라 '완벽한 영화'는 존재할 수 있다.


'핼러윈 데이'인 이달 말에 개봉되는 코미디 영화 '완벽한 타인'이 시사회에서 "완벽하게 웃긴 영화"라는 찬사를 받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완벽한 타인'은 일정 시간 동안 전화, 문자, 카카오톡, 이메일 등을 모두 공유하는 위험하고 아찔한 이야기를 그린다.


저녁 먹는 동안 식탁 위에 휴대폰을 올려 두고 오는 모든 메시지를 공개하는 게임을 벌이는 것이다.


인사이트영화 '완벽한 타인'


결혼할 사람이 있는 누군가에게는 "당신 몸이 그리워"라는 아찔한 문자가 온다. 


또 다른 사람은 절친에게 전화가 와 현장에 있는 이를 '험담'했던 것을 들킨다.


결국 어떤 이는 눈물을 머금고 휴대폰에 물을 부어, 난처한 상황을 면하는 초강수를 두기도 한다.


하나하나씩 큰 비밀이 모두 폭로되고, 주인공들은 일생일대의 위기에 다크서클이 입까지 내려온다.


그러나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는 찰리 채플린의 말처럼, 그들이 꽁꽁 감춰 둔 비밀이 드러나 안절부절못할수록 관람객들은 폭소를 터트리게 된다.


인사이트영화 '완벽한 타인'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완벽한 타인'은 사전 모니터 시사회에서 5점 만점 중 만족도 4.4를 기록했다.


웬만하면 큰 반응이 나오지 않는 언론 시사회에서도 여러 번 '빵빵' 터졌다.


일반 시사회에서도 영화 상영 내내 박장대소가 터지는 등 극장 밖까지 웃음소리가 들렸다.


언론인과 관람객은 코믹, 공감, 연기 부분과 반전, 케미, 스릴 항목에 높은 점수를 줬다.


오랜만에 억지웃음을 짜내는 것이 아닌 진짜로 웃을 수 있는 웰메이드 코미디 영화가 나온 것이다.


인사이트영화 '완벽한 타인'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주인공 중 한 명인 김지수의 '만취 인터뷰 논란'으로 영화 내용이 가려지고, 가십거리로 전락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한편, 영화 '완벽한 타인'은 '역린'을 연출했던 이재규 감독의 작품이다.


러닝타임은 115분이며, 유해진, 조진웅, 이서진, 염정아, 김지수, 송하윤, 윤경호 등 믿고 보는 배우가 총출동한다.


또 영화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이순재, 라미란, 조정석, 조달환, 진선규 등 반가운 연기파 배우들의 목소리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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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완벽한 타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