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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경쟁하던 람보르기니와 페라리의 최후 (사진)

지난 11일 밤 중국 도심 한복판에서 ‘한밤의 질주’를 벌이던 람보르기니와 페라리가 충돌해 박살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via CCTV / Facebook

중국 도심 한복판에서 '한밤의 질주'를 벌이던 람보르기니와 페라리가 충돌해 박살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중국 인민망(人民网)은 베이징 올림픽경기장 부근 터널에서 벌어진 녹색 람보르기니와 빨간색 페라리의 사고 소식을 보도했다.

두 차량은 지난 11일 밤 누구의 차가 더 빠른지를 놓고 경주를 벌이다가 엄청난 속도를 견디지 못하고 결국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터널 안은 차량 파편들로 아수라장이 됐고, 이들 차량은 차체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심하게 훼손되는 등 한때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via CCTV / Facebook

정비소 관계자는 "차량 두 대 모두 심하게 훼손된 상태였다"며 "차량 수리비로 최소 200만 위안(한화 3억 5,206만 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베이징 교통국은 "차량이 터널 벽면과 가드레일에 부딪치며 충돌했다"며 "차량이 급정거한 흔적이 없는 점으로 보아 두 차량이 속도 경쟁을 벌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한편 베이징 교통국 조사 결과 이들 차량 모두 시속 160km 이상 속도로 운전한 사실이 확인돼 차주 2명을 사법 처리할 계획이다.

via CCTV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