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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피시방 살인 사건 가해자 강력 처벌 해주세요"…청원 하루 만에 20만명 돌파

강서구

인사이트청와대 홈페이지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모델을 준비하며 성실하게 살아온 PC방 아르바이트생이 손님이 휘두른 칼에 수십차례 찔려 사망했다.


가해자는 10년째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심신 미약'을 주장하는 상황.


피해자의 지인은 지난 17일 가해자의 엄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청원을 게재했고, 이 청원은 하루만인 오늘(18일) 오전 7시 기준 20만명을 넘어섰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앞서 지난 14일 오전 8시 10분께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에 위치한 한 PC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A(20) 씨가 흉기에 찔렸다. 손님으로 온 B(29) 씨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흉기를 휘두른 것이다.


A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3시간 만에 결국 숨을 거뒀다.


A씨의 지인은 청원글에서 "모델 준비하며 고등학교 때도 자기가 돈 벌어야 한다며 알바 여러 개 하고, 그러면서도 매일 모델 수업받으러 다녔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뉴스1


그러면서 "가해자의 말만 듣고, 피해자가 불친절해서 원인제공을 한 것처럼 나온 뉴스에도 화가 난다"고 지적했다.


A씨의 지인은 가해자가 심신미약을 주장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언제까지 우울증, 정신질환, 심신미약 이런 단어들로 처벌이 약해져야 합니까"라며 감형될 것을 우려했다.


이어 심신미약의 이유로 감형되거나 집행유예로 풀려나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청원에 동의한 국민들 역시 "꼭 처벌 받아야한다", "알수록 분통터진다" 등의 댓글과 함께 강력 처벌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