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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준 맛있는 쿠키의 정체를 안 소녀들은 일제히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한 10대 소녀가 할머니 유해를 넣어 만든 쿠키를 9명의 친구들에게 건넨 사건이 발생해 큰 충격을 안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친구가 건넨 쿠키를 아무 의심 없이 맛있게 먹었던 아이들은 쿠키의 진짜 정체를 알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한 10대 소녀가 할머니의 유해로 만든 쿠키를 친구들에게 먹인 충격적인 사건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지금으로부터 2주 전, 미국 캘리포니아주 데이비스에 있는 한 학교에서 시작됐다.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익명의 한 10대 소녀는 이날 자신이 직접 구운 쿠키를 학교에 가져왔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소녀는 이 쿠키를 즉시 친구 9명에게 나누어 줬고, 선물을 받은 친구들은 그 자리에서 쿠키를 먹었다.


이후 친구들의 모습을 지켜보던 소녀는 폭탄 발언을 내뱉었다.


바로 자신이 방금 선물한 쿠키가 돌아가신 할머니의 '재'를 넣어 만든 음식이라는 사실이다.


예상치 못한 소녀의 발언에 주변에 있던 친구들은 모두 큰 충격에 빠질 수밖에 없었다.


인사이트Metro


이 사실을 알게 된 학교 측은 소녀에게 사건에 대해 상세히 묘사한 진술서를 제출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학교 측은 피해 학생의 학부모들에게 사건을 제대로 알리지 않아 추후 큰 논란을 빚었다.


피해 학생의 한 엄마는 "학교에서 아무 통보도 받지 못한 사실에 매우 화가 난다"며 "학교가 학생들을 보호할 생각이 없는 것 같다"라고 말하며 분노했다.


사건을 조사 중인 경찰은 "쿠키에 실제로 유해가 포함됐는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현재 해당 사건에 관한 현지 경찰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인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