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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250km' 허리케인 강타한 마을에서 '멀쩡히' 살아남은 별장 한 채

초강력 허리케인이 강타한 상황에서 심한 손상 없이 멀쩡한 모습을 유지한 별장 한 채의 모습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인사이트The New York Times


[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시속 155마일(약 250km)의 위력을 가진 허리케인 '마이클'이 미국 남동부를 강타했다.


이로 인해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만 총 20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재산 피해 또한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수많은 주택과 건물들이 초강력 강풍 앞에 속수무책으로 부서져 나갔다.


이처럼 초강력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아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피해지역에서 다른 건축물과 달리 멀쩡한 모습을 유지한 별장 한 채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NOAA


지난 1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는 허리케인 '마이클'의 피해 소식과 함께 미국 플로리다주 멕시코 비치에서 촬영된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허리케인으로 쑥대밭이 된 한 마을의 참혹한 모습이 펼쳐졌다.


최고 시속 250km의 강풍에 건물들은 모두 무너져 내렸다. 그런데 이 모습과 대조적으로 오직 한 건물이 온전한 상태를 유지했다.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심한 손상 없이 우뚝 서 있는 건물의 모습은 두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변호사로 활동하는 러셀 킹(Russell King)과 르브론 래키(Lebron Lackey)이 소유한 별장인 것으로 밝혀졌다.


인사이트NOAA


지난 2017년에 만들어진 이 별장은 기둥을 땅에 깊숙이 박아 고정시킨 상태로 건설됐다.


그뿐만 아니라 콘크리트 벽과 강철 케이블을 사용해 어떠한 강풍에도 지붕이 날아가지 않도록 안전을 확보했다.


특히 시속 400km의 허리케인도 거뜬히 견뎌내 가장 튼튼한 건축물 중 하나로 꼽힌다.


별장 주인인 래키는 "허리케인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라는 사실을 알고 이 건물을 만들게 됐다"라고 전했다.


허리케인에도 무너지지 않은 건물의 모습을 접한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한편 해당 건축물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CBS Evening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