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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눈치채고 출근하는 주인 막아 '도움' 청한 사모예드 강아지

"오늘은 안 가면 안 돼요?"라는 눈빛으로 애원하는 반려견의 모습에 출근을 포기한 남성은 경이로운 순간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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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매일 아침 있는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유난히 출근하는 나를 빤히 바라보던 녀석.


"오늘은 안 가면 안 돼요?"라는 눈빛으로 애원하는 반려견의 모습에 출근을 포기한 남성은 경이로운 순간을 직접 눈으로 보게 됐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나우루커는 진통이 느껴지자 출근하는 주인을 막아 세우고 꼬물이 7마리를 출산한 사모예드 강아지의 사연을 소개했다.


세상에 모든 어머니는 위대하다고 했던가. 생애 첫 출산을 앞두고 진통을 눈치챈 어미 강아지는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주인의 출근길을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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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거주하는 익명의 남성은 '심바'라는 이름을 가진 사모예드 강아지를 키우고 있었다.


당시 심바는 아이를 갖게 됐는데, 곧 출산일이 다가와 배가 많이 부른 상태였다.


평화로운 나날이 계속되던 어느 날 아침, 남성은 평소처럼 출근 준비를 하며 바쁘게 움직였다.


그런데 무슨 일인지 얌전하던 심바가 곁에 다가와 칭얼대며 바짓가랑이를 잡고 놓지 않는 등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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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임신한 후 예민해져 투정을 부리는가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뭔가 느낌이 쎄했던 남성은 회사에 전화해 출근을 할 수 없는 상황을 전했다.


남성은 오랜만에 심바와 단둘이 오붓한 시간을 보내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6시간 후 예상대로 심바는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렸고, 곧 귀여운 새끼를 7마리나 무사히 출산하는데 성공했다.


심바의 주인은 "이렇게 귀여운 새끼들을 보게 해준 심바에게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며 "요즘 매일 아침마다 요 녀석들 때문에 출근하기 싫은 걸 간신히 참아내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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