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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7층서 얼음 던져 놀이터 아이 머리 다치게 한 75세 여성

경기 의정부 호원동의 한 아파트 17층에서 얼음덩어리를 던져 놀이터에서 놀던 아이 중 한 명이 찰과상을 입었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인사이트] 박아영 기자 = 최근 아파트 고층에서 위험한 물건을 던지는 사건이 연달아 이어지고 있다.


17일 SBS는 지난 9일 경기 의정부 호원동의 한 아파트 주민이 17층에서 놀이터를 향해 얼음덩어리를 던진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영상에 따르면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놀던 아이들 뒤쪽으로 커다란 얼음덩어리가 떨어진다.


YouTube 'SBS 뉴스'


놀란 아이들은 다급히 자리를 피했지만 한 아이는 튕겨진 얼음 조각에 머리를 맞아 찰과상을 입었다.


심지어 떨어진 얼음 가운데는 성인 주먹만 한 것도 있어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었다.


피해 어린이의 어머니는 "아이 아빠가 (던지지 말라고) 소리를 질렀다"며 "그런데도 (얼음이) 계속 얼음이 떨어다"고 말했다.


인사이트YouTube 'SBS 뉴스'


이날 놀이터 쪽으로 얼음덩어리를 떨어뜨린 사람은 이 아파트 17층에 사는 75살 여성 A씨로 밝혀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냉장고를 청소하다 나온 얼음 조각을 아무 생각 없이 창밖으로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7일에는 대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부부싸움을 하던 주민이 밥상을 던져 지상에 주차된 차가 파손되기도 했다.


YouTube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