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돌로 편의점 직원 뒤통수 때린 10대 강도들 (영상)
지난 6일 새벽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서 직원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을 노려 돈을 훔치려던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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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혼자 근무하는 편의점을 노려 돈을 훔치려던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3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17살 정모 군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정 군과 친구 박모 군은 지난 6일 새벽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한 편의점에 침입해 점원 37살 천모 씨를 폭행하고 돈을 뺏으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두 사람은 천 씨의 뒤통수를 벽돌로 가격해 기절시키려 했으나 천 씨가 쓰러지지 않자 그대로 줄행랑쳤다.
이후 경찰에 들키지 않으려 서로 옷까지 바꿔입는 치밀함을 보였지만 CCTV 때문에 덜미를 잡혀 결국 체포됐다.
이들은 서울 관악구 일대 편의점 중 여성 혹은 노인이 혼자 일하는 곳을 범행대상으로 물색했으며, 편의점 바로 앞에 있는 공사장에서 범행도구를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청소년들이 함께 가출한 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via MBN
오향주 기자 hj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