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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있는 '돌싱남녀'가 맞선 자리에서 나눈 따뜻한 '현실' 대화 내용

tvN '선다방'에 출연한 돌싱 남녀가 진솔한 만남으로 진한 여운과 감동을 안겼다.

인사이트tvN '선다방 - 가을 겨울 편'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어렵게 용기를 낸 돌싱남녀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했다.


조심스러우면서도 허심탄회한 두 사람의 대화는 보는 이들에게도 진한 여운을 남겼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선다방 - 가을 겨울 편'에는 8살 아이를 둔 남자와 5살 아이를 둔 여자가 만남을 가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방송 최초로 등장한 돌싱남녀답게 두 사람은 그동안 출연한 남녀들과는 차원이 다른 대화를 나눴다.


인사이트tvN '선다방 - 가을 겨울 편'


두 사람은 결혼 생활을 한 기간, 혼자가 된 시점 등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 과정에서 아픔을 꺼내 보이고, 따뜻한 위로와 공감을 주고받았다.


남자는 "강변북로를 달리다 차를 갑자기 세워두고 울기도 했다"며 힘든 시기를 홀로 회상했다.


이에 여자는 "표출해본 적이 아직 별로 없는 것 같다"며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어린아이를 돌보느라 우울해할 겨를조차 없었다는 것.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아이에 대한 이야기로 화제를 돌렸다. 여자는 말이 느린 아이를 걱정하며 미안한 마음을 내비쳤다.


인사이트tvN '선다방 - 가을 겨울 편'


그러자 남자는 "느린 건 지나고 보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며 자신을 탓하지 말라고 따뜻하게 조언했다.


맞선이 끝난 후 두 사람은 서로를 더 알아보고 싶다는 마음을 내비쳤다. 큰 용기가 새 인연으로 이어진 셈이다.


'선다방'에 용기를 내 찾아온 돌싱남녀의 모습이 전파를 타자 시청자들도 응원과 격려의 말을 쏟아냈다. 


Naver TV '선다방 가을겨울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