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가 묻어버리려고 하는 순간 내 아이의 미래도 함께 묻어버린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13일 그룹 신화의 멤버 김동완(37)이 세월호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이 이목을 끌고 있다.
김동완은 글에서 한국에서 발생했던 삼풍백화점 붕괴 사건과 성수대교 붕괴 사건 등을 "우리나라 압축성장의 그림자"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 사고들로 부실공사에 대한 잣대가 엄격해지고 관련법이 제정되는 등 많은 것이 변했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맥락에서 세월호 유가족들이 요구하는 것도 제도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모두가 살만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기억하고 노력해야만 한다"고 전했다.
수많은 아이들이 죽은 상황에서 돈으로 보상하는 것만이 정답이겠냐고 반문했다.
김동완은 "시발점이 무엇이었는지 낱낱이 밝혀 잠재적 원인들도 없애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신화의 멤버 김동완입니다.지금으로부터 20년전인 1995년 6월 삼풍백화점이 붕괴 되어 1천여명 이상이 다치거나 사망했습니다.이는 한동안 자행 되어 온 건축물의 설계·시공·유지관리의 부실에 ...
Posted by Dane Kim on Sunday, 12 April 2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