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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km 사막마라톤 완주 성공한 시각장애인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로서는 최초로 ‘사하라 사막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데이브 힐리의 사연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via Daily Mail

 

시각장애를 가진 한 남성이 260km에 달하는 사막 마라톤을 완주해 큰 감동을 주고 있다.

 

12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시각장애인 마리토너로는 최초로 사하라 사막 마라톤 완주에 성공한 데이브 힐리(Dave Heeley, 57)의 사연을 보도했다.

 

힐리는 사하라 사막 마라톤에 참가한지 6일 만인 지난 10일에 257km 완주에 성공했다.

 

사하라 사막 마라톤은 거센 모래바람을 맞으며 험준한 산곡을 오르내리는 코스이기 때문에 일반인들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명성이 자자하다.

 

할리는 자신과 같은 신체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도울 목적으로 자선기금 3만 파운드(한화 4,826만 원)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사하라 사막 마라톤 대회에 참여했다.

 

그는 오랜 친구 로즈마리 로데스(Rosemary Rhodes)와 토니 엘리스(Tony Ellis)의 길 안내를 받으며 아무런 부상없이 완주에 성공해 박수를 받았다.

 

할리의 아내 데비(Debbie, 48)는 "앞을 보지 못하는 장애를 극복하고 도전에 성공한 남편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힐리는 지난 2008년 시각 장애 안내견 기금 마련을 위해 일주일간 7개 대륙에서 열린 마라톤 대회 완주 기록을 갖고 있다. 

 

via Daily 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