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은인'에게 매일 아침 '코 인사'로 고마움 표현하는 아기 고양이

인사이트Alley Cagnazzi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생명의 은인에게 해줄 게 없었던 아기 고양이는 그저 곁에 딱 붙어 애교를 부리며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러브뮤는 목숨을 구해준 은인에게 매일 아침 고마운 마음을 담아 '코 인사'로 안부를 전하는 아기 고양이의 사연을 전했다.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동물 보호소 직원으로 일하는 남성 얼레이 카그나지(Alley Cagnazzi)는 3개월 전 길거리를 홀로 배회하고 있던 아기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다.


당시 얼레이는 손바닥만한 크기의 조그마한 아기 고양이가 행여나 다치기라도 할까 마음을 졸이며 녀석을 품에 안았다.


인사이트Alley Cagnazzi


사람의 손을 탄적이 없는 길고양이라 얼레이는 처음에는 녀석이 자신의 손길을 거부할까 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아기 고양이는 그간 누구의 보살핌도 받지 못하고 길가에 방치돼 많이 외로웠는지 얼레이의 따뜻한 손길에 얼굴을 부비며 애교를 부렸다.


얼레이는 가장 먼저 녀석에게 아티(Artie)라는 예쁜 이름을 붙여주고, 보호소로 데려가 깨끗하게 씻겨줬다.


처음에는 낯선 장소에서 두려움에 떨던 아티는 얼레이의 보살핌 속에 점점 건강을 회복했고, 함께 생활하는 보호소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지내기 시작했다.


인사이트Alley Cagnazzi


무엇보다 얼레이는 매일 아침 아티가 자신과 눈을 마주하고 애틋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행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아티의 사랑스러운 눈빛에는 목숨을 구해준 은인에 대한 고마움이 가득 서려있었기 때문이다.


실제 얼레이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마치 감사 인사를 하듯 두눈을 지그시 감은 채 코를 맞대고 있는 아티의 모습이 담겨 보는 이의 가슴을 따뜻하게 한다.


얼레이는 "3개월간 아티와 많이 정들었는데 바로 어제 녀석이 보호소를 떠나 입양을 갔다"며 "새로운 가족들에게 사랑을 듬뿍 받았으면 좋겠고, 건강하길 바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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