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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6명 잃은 다둥이 아빠의 '눈물'에는 추악한 비밀이 숨겨져 있었다

돈 욕심에 방화 저질렀다가 자녀 6명 불에 타 죽게 만든 아빠가 반성하지 않는 모습이 분노를 일으킨다.

인사이트YouTube 'ODN'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방화를 저질러 6명 아들, 딸 죽게 만든 아빠는 아이들에 대한 미안함보다 자신의 인생만 불쌍해하며 눈물 흘렸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더선은 새집으로 이사하고 싶어 자신이 살던 집에 불을 지르다 아이들까지 살해하고만 한 아빠 믹 필포트(Mick Philpott)를 보도했다.


지난 2012년, 믹은 당시 17명의 자녀를 가진 '다둥이 아빠'로 TV 곳곳에 등장하던 유명인이었다.


그런데 믹이 갑자기 자신의 집을 방화한 범인이자 아이들 6명까지 살해한 살인마로 신문에 오르게 되었다.


인사이트YouTube 'ODN'


믹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후, 복지 수당을 타내 큰 집으로 이사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심지어 전 아내가 불을 지른 것처럼 덤터기를 씌워 위장할 생각이었다.


그러나 믹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물거품이 되었다.


불이 너무 빠르게 번지자 차마 밖으로 대피하지 못했던 믹의 아들과 딸 6명이 죽음에 이르고 말았기 때문.


사건이 밝혀지자 믹은 사회적 공분을 샀고, 점점 그의 진면모가 드러났다.


인사이트YouTube 'ODN'


믹은 17명의 아이를 돈벌이 수단으로 사용해 매년 1억 원 이상에 해당하는 소득을 얻고 있었다.


이번 사건 역시 자신 아이들은 안전과 행복은 신경 쓰지 않고 돈을 벌려던 계략이었다.


지난 2013년 4월 해당 사건으로 인해 믹은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그런데 최근 믹이 아들, 딸을 잃고 슬퍼하는 대신 자신의 감옥행을 억울해 하며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인사이트YouTube 'ODN'


또한 변호사에게 보냈던 편지가 공개되어 시민들의 분노를 더하고 있다.


편지에는 "내 인생이 너무 힘겹다. 내가 아직도 여기 있다는 사실을 믿을 수 없다"며 변호사에게 “항소를 해 형을 줄여 달라"고 강요한 사실이 포함되어 있었다.


믹은 또한 명백한 증거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자신은 결백하다"고 주장했다.


사건의 공범자인 아내 마이레드 역시 보안 강도가 높은 감옥에 수감되면서 사치품을 소지하지 못하게 되자 억울해 하며 눈물을 흘린 사실이 드러나 시민들의 분노를 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