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 10℃ 서울
  • 10 10℃ 인천
  • 10 10℃ 춘천
  • 10 10℃ 강릉
  • 10 10℃ 수원
  • 8 8℃ 청주
  • 8 8℃ 대전
  • 9 9℃ 전주
  • 9 9℃ 광주
  • 8 8℃ 대구
  • 12 12℃ 부산
  • 14 14℃ 제주

대륙의 흔한 ‘알박기’ 클라스 (사진)

12일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들은 중국 난닝 시의 도로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via Feature China/Barcroft Media

중국의 한 주택이 마치 섬처럼 도로 한가운데 위치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들은 중국 난닝(南寧) 시의 도로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는 건물에 얽힌 사연을 소개했다.

 

해당 집은 거의 10년 넘게 도로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그동안 주변 지역에 대한 재개발사업이 이뤄지면서 주민들은 보상금을 받고 이사했지만 이 집은 요지부동인 탓에 일명 '알박기' 건물이 됐다.

 

'알박기'란 땅주인들이 거액의 보상가격을 요구하며 땅 매각을 거부하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집주인은 보상을 놓고 정부와 합의를 보지 못했고 아직까지 철거를 거부해온 것이다. 심지어 집주인은 이 집에서 살고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 동네 주민들까지도 통행과 생활에 큰 불편을 호소하고 있어 중국 당국이 조치를 취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중국에서는 재개발 사업이 늘어나면서 주민과 지방정부, 시공사 간 보상비 지급과 관련된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이렇듯 웃지 못할 사례가 적지 않은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