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아수아 쌍둥이 누나들 싸우는 모습 보고 시안이가 선택한 현명한 방법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국네 막내 시안이가 다투는 누나들을 중재하는 현명한 모습을 보였다.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슈돌' 시안이가 쌍둥이 누나들의 싸움을 말리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아침부터 다투기 시작한 이동국의 쌍둥이 딸, 설아와 수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로 장난감을 가지려 들며 다툼이 심해진 설아와 수아에 아빠 이동국은 거실에 빨간 줄로 선을 그어놓고 두 아이를 떼어놓았다.
특히 곁에 있던 시안이의 행동이 눈길을 끌었다. 시안이는 "내가 싸우지 말라고 해도 계속 싸운다"며 아빠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싸우면 안 돼"라며 누나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도맡았다.
프로그램 내레이션을 맡은 장윤정은 "저 집 형제 중에 쌍둥이가 아닌 아이는 시안이 밖에 없다"며 "(그래서) 중재 역할을 하겠다"고 감탄했다.
동생 시안이의 중재 하에 설아는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냉장고에서 과자와 젤리를 꺼내왔다.
'먹수아'로 유명한 수아는 이를 지켜보다 "설아 누나한테 하나만 달라고 해줘"라며 시안이에게 부탁했다.
시안이는 "크게 얘기해. 안 들려"라며 단호하게 말했고, 이후 설아에게 "수아 누나 한 개 줘"라고 제안했다. 설아는 또 "갖다 줘"라며 시안이에게 젤리를 전달했다.
그렇게 젤리를 전달하던 시안이는 "설수대(설아, 수아, 대박이) 친구잖아!"라며 그만 싸우라고 말했다.
시안이의 의도대로 설아, 수아는 "싸우지 말자"라고 바로 화해하며 포옹해 훈훈함을 전했다.